고양시, 장항동 마을버스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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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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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질적인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마을버스가 증편되어 지역경제 활기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장항동은 일산동구 도심과 자유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마을버스 1개 노선이 1시간에 1대만 운행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부로 드나드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주민뿐만 아니라 이 일대 수많은 중소기업체 소속 직원들이 출ㆍ퇴근 시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송업체(신일산운수)와 협의를 거쳐 3월부터 기존 마을버스 068번에서 069번을 계통분리하여 2개 노선을 만들고, 2대에서 4대로 증편해 종전 40분에서 20분 배차간격으로 마두역과 백석역을 왕복하도록 개선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 외에도 이 일대에 산재한 많은 중소기업체로 출ㆍ퇴근 수요가 많아, 지역 기업인연합회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대책이기도 했다.

고양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장항동 교통 문제 해소를 필두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 고봉동 지역 등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관내 13개 교통소외지역 개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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