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오른쪽)와 김학규 용인시장이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은 코오롱글로벌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 실증과 정부의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시범사업의 롤모델 제시를 위해 이뤄졌다.
코오롱글로벌은 환경부의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를 용인시 기흥 레스피아 하수처리장(일 최대 5만톤 처리)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흥 레스피아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 저낙차 소수력발전, 고효율 하수열 회수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형 하수처리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년 25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기존 고도수처리기술에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에너지 자립화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하·폐수처리기술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 사업 중 하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