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미디어촌 사용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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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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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촌.미디어촌 3332세대 대회 관계자 등 1만6천명 숙소 제공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도시공사는 8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아시안게임 선수촌ㆍ미디어촌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2014년 6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수산동 일원에 건립 중인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을 완공한 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임대할 예정이다.

선수촌.미디어촌은 총 3332(선수촌 2185세대.미디어촌 1247세대)세대로 구성됐으며 선수 및 미디어관계자 약 1만6천명에게 숙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수촌은 선수 숙소인 거주구역, 인터뷰장ㆍ쇼핑시설을 갖춘 국제구역, 선수 수송센터ㆍ안전지원센터를 갖춘 공공구역으로 구성된다.

도시공사는 아시안게임 대회기간을 포함, 2014년 7월7일부터 11월16일까지 선수촌을 조직위에 임대해주고 총 36억원의 임대료를 받는다.

선수촌은 당초 서구 공촌동 및 가정동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으나 시가 예산절감을 위해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주택을 활용키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선수촌 미디어촌 건립에 따른 약 1조 8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선수촌.미디어촌 사용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시는 행정적 지원 및 사업 진행을 총괄하며 AG조직위는 선수촌․미디오촌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도시공사는 선수촌.미디어촌 건설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도시공사는 올 하반기에 선수촌 내 아파트에 대한 본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며 계약자의 실제 입주는 2015년 6월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선수촌은 대회 이후에는 리모델링을 거쳐 일반 아파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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