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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울산공장이 지난 9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수상식 후 (왼쪽부터)유영숙 환경부장관, 오명환 울산공장공장장, 박맹우 울산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국 주요산업단지의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기업별 대기 오염물질배출 저감활동을 촉진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환경부가 추진해 온 '울산지역1단계 자발적 환경협약'의 이행실적 평가·분석에서 SK케미칼은 23개 참여사업장 중 오염물질 저감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사업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경영 실현을 위해 기업문화, 공정, 제품분야를 그린컬쳐(Green Culture), 그린프로세스(Green Process), 그린프로덕트(Green Product)으로 구분해 단·중기 실천 로드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표사례로 생활계 폐목재(Wood Chip)를 산업용에너지으로 전환하는 '에코그린 보일러'를 가동해 신재생에너지의 사용확대 및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도시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근 용연하수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산업용 보일러의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방지와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바이오디젤 부산물(ECO-300)을 산업용보일러의 연료로 대체해 황화합물 배출을 없애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바이오디젤 수준의 높은 연소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SK케미칼울산공장을 비롯한 참여기업들은 적극적인 저감활동으로 지역전체 오염물질 배출량을 2003년에 비해 18%나 줄여 2010년 울산의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검출량은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보다 낮았고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도 이들 도시에 비해 58%나 적었다.
이런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3개 기업과 정부는 향후 5년간 참여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울산지역2단계 자발적 환경협약(2012년~2016년)도 9일 체결했다.
SK케미칼 울산공장 오명환 공장장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최고의 친환경사업장에서 친환경소재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경영의 대표적 사업장인 SK케미칼 울산공장은 바이오매스 연료의 발굴과 활용을 통해 자발적 협약의 성실 이행, 온실가스 저감뿐 아니라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SK케미칼은 정기적인 주변정화활동, 소외계층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온산, 서생 등의 농어촌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번기 일손돕기, 농수산물 위탁판매, 방역 및 검진지원,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민들과도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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