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품 세금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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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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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명품 쇼핑 관광 잦아들어 주변국 피해예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인들의 해외관광을 통한 호화명품(사치품)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이를 해결하고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사치품 세금 인하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011년 유럽시장에서 판매된 사치품 중 66% 이상을 중국인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정부가 곧 사치품에 부과되던 세금을 인하해 국내시장에서의 구매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판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인의 해외시장 사치품 소비가 작년에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중국 국내소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떨어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이 국내시장을 두고 굳이 해외로 넘어가 고가의 사치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격차이 때문. 현재 중국은 사치품에 대해 10~25%의 수입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명품 화장품이나 주류의 경우에는 35~60%의 높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다 17%의 부가가치세, 상품 종류에 따른 개별소비세를 다시 부과해 중국 국내에서 판매되는 사치품의 가격은 홍콩보다 45%, 미국, 프랑스보다는 각각 51%, 7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지도층은 양회(兩會)에서 사치품 세금인하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인바 있으며 얼마 전 셰쉬런(謝旭人) 재정부 부장이 소비세 개선 방침을 천명해 사치품 세금인하 조치가 임박했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중국 현지 마케팅 전문가는 이완관련, 중국이 호화 명품에 대한 세금을 낮출 경우 중국 부자들이 해외로 나가 명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중국 부자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변국 면세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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