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야 물렀거라 지석영 대감 행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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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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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이 오는 11월 29일까지 대한의원 본관 2층 의학박물관에서 ‘마마야 물렀거라 지석영 대감 행차시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연두 퇴치의 선구자 송촌 지석영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고 최초의 근대식 의과대학인 의학교 초대 교장으로서 근대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개의 전시실에서 지석영 선생의 활동상을 소개한다.

제 1전시실 ‘지석영 선생님 나오신다’ 에서는 지석영 선생의 홍패(과거합격증), 과거시험 답안, 자전석요, 대한제국 훈장 등이 전시된다.

제 2전시실 ‘두창 마마는 물러가라’ 에서는 종두침, 종두의술개업인허장, 종두귀감 등 종두법 치료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된다. 제 3전시실 ‘조선 백성을 구하리라’ 에서는 의학교설립청원서, 의학교진급증서 등 의학교 초대 교장의 활동을 설명하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금(09:00~18:00), 토(10:00~1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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