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종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75% 늘어난 5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과 갤럭시노트 뉴아이패드 등의 영향으로 각형 및 폴리머 전지의 판매가 양호할 것이고, 150억원 이상의 배당금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남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흡수합병설, 보쉬의 전지사업 재검토설 등으로 성장 모멘텀(동력)이었던 주요 계열사와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주가의 횡보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업황개선과 분기별 실적개선은 점진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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