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성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여전히 1980~2070포인트 구간의 박스권 등락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며 "중국 긴축완화 속도에 대한 실망 등 추가 상승을이끌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 현재의 비추세 국면을 유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자생력 형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 하단을 지키는 완충 작용을하고 있지만 최근 고용을 제외한 미 경제지표들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아울러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둔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 재차 상승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가능성 역시 증시 발목을 붙잡는 요인"이라고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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