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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형석 leehs85@ |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한국 외국어대학교 특강에서 “미국은 북한에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으며 우리는 평화에 헌신하고 있고, 관계개선 의사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과 핵무기 추구로는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를 성취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를 저해하고 더 심각한 고립에 빠졌다”면서 “북한은 세계를 존중하는 대신 강한 제제와 비난을 받아왔는데 북한은 계속 이대로 갈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길의 끝을 잘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더이상 북한의 도발에 보상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세상은 끝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선택은 북한앞에 있고 , 이 선택은 북한이 해야한다”며 “북한 주민에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범위내에서 핵군축을 감행하는게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미국은 앞으로 전략핵탄두 뿐만 아니라 전술핵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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