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줄은 지난해 1월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던 중 차 문이 갑자기 열리며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친구가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혼자 추위에 떨다가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다리에는 철심을 박았고 동상이 걸린 두 팔은 절단된 상태였다.
사춘기에 부모를 읽은 노민줄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녀의 사연은 현지 방송에 소개됐고, 이 방송을 본 몽골의 투스자르갈 간디 사회복지노동부 장관이 최기호 울란바타르대 총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기아대책에 전해졌다.
노민줄은 울란바타르대의 항공료 후원으로 지난달 29일 한국을 찾았다.
강남세브란스 1%나눔기금이 의수 제작비용을,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 치료비를 후원해 오른쪽 반자동기능의수·왼쪽 미용의수·양손에 끼울 수 있는 후크기능의수 등 총 4개의 의수가 만들어졌다.
현재 노민줄은 재활치료를 통해 의수 사용법을 열심히 익히고 있으며, 27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신지철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의수는 3년마다 교체가 필요해 의수 교체비용 후원이 필요하다”며 “다시 용기를 얻어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그녀의 손을 잡아달라”며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후원 문의: 189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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