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골목길 문화예술공간으로 '새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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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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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골목길 문화예술공간으로 '새탄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주시 골목길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뀐다.

26일 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주 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완산구 고사동 일원 특화거리인 영화의 거리, 청소년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내 골목길 7개 구간 900m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시는 '훔쳐보고 싶은, 걷고 싶은, 사진 찍고 싶은 골목'이라는 기본 콘셉트로 구도심 상점의 연계를 통한 세부전략을 마련했다.

골목길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간판으로 차별화를 둔다.

골목길 입구를 알려주는 시각물, 길 찾기 정보와 결합한 시각물, 테마를 시각화한 벽면 그래픽으로 고유의 골목길 이미지를 보존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주 부성의 풍부한 전통역사와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생태지도 작성 용역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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