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디지털 전환 준비 대상 가구는 안테나로 아날로그 방송을 직접 수신하고 있는 곳이다.
방통위는 지난 연말부터 한달간 전국 13세 이상 남녀 9200명을 대상으로 AGB 닐슨이 실시한 디지털 전환 보급률 및 인지율을 조사했다.
조사 응답자의 90.8%는 디지털 전환을 알고 있었으며 전체가구의 96.8%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에도 지상파 방송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료방송 가입했거나 디지털TV 보유, 공시청 설비에 디지털컨버터 설치 아파트나 아날로그 TV에 디지털 컨버터 설치한 가구가 포함된 비율이다.
지난해 6월 68.6%, 12월 94.4%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디지털방송 보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연말 케이블TV사업자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로 변환·송신하는 장비를 구축하고 전국 1606개 아파트 단지 공시청 설비에도 동일한 장비 구축이 완료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 TV 보급률도 2010년 대비 13.2%포인트 증가한 59.7%로 크게 올랐다.
김용수 방통위 디지털방송추진단장은 “이번 통계조사 이후 총 4만4000가구에 대해 정부지원을 완료해 현재 수신기 보급률이 97%를 초과한 것으로 보이나, 연말 한꺼번에 지원신청이 몰릴 경우 지원이 늦어져 상당기간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자막고지방송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원대상 가구는 조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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