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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PC에어가 한국에 첫 취항을 하고 승무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사진=PC에어)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성전환자인 트랜스젠더를 여성 승무원으로 채용한 태국의 항공사 PC에어가 26일 오전 9시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에 첫 취항 했다.
태국 국적의 PC에어(회장 : 피터 칸)는 26일 3시(현지시각)에 A310(235석)에 22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국 방콕 돈무안 공항을 출발해 6시간훈인 26일 9시(한국시간)에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PC에어는 지난 2011년 11월 15일 태국에서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성전환인 트랜스젠더인 여성 승무원을 탑승 시키고 운항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에는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인 태국 미스 티파니대회에서 지난 2007년 우승한 경력을 보유한 탄야랏 지라팟파콘(23) 등 성전환자 4명이 동승했다.
이번 취항식에 앞서 피터 칸 PC에어 회장은 “승객들에게 우리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며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을 환영하며 고품격의 PC에어의 서비스를 느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C에어는 지난해 설립 이후 3개월 동안 태국과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다 4개월 만에 한국에 국제노선을 개설 하며 26일 첫 취항했다.
현재 PC에어는 성전환 여성 승무원 이외에 남자 승무원 7명, 여성 승무원 19명도 함께 일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310(235명) 2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A330(280석)과 B767-200기종(240)석을 도입해 동남아 국제노선 등을 증편 할 예정이다.
PC에어는 인천과 방콕 노선에 대하여 오는 4월과 5월 부정기 노선을 운영 하며, 7월 20일부터 매일 취항 한다.
PC에어의 한국지사의 김익수 이사는 “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PC에어를 통해 체험을 하기 바란다”며 “ 4월과 5월 부정기 운항을 거쳐 오는 7월 20일부터 매일 정기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김익수 이사는 또 " 인천-방콕 노선에 이어, 인천 -푸켓 노선을 개설해 정기운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행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 등을 부착드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PC에어는 인천국제공항에 공항사무실을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초에 서울 을지로에 사무실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PC에어의 한국사무소의 홍보 및 경영기획 최병준실장은 " PC에어는 한국시장에서 경쟁력 가격과 넓은 좌석을 갖고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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