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리튬니켈코발트망간계(NCM) 시장 확대와 더불어 국내 신규 업체들이 늘고 있어 2013년부터는 공급 과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 시장은 양극활물질의 종류에 따라 리튬코발트계(LCO), 리튬니켈코발트망간계(NCM), 리튬니켈코발트알루니늄계(NCA), 리튬망간계(LMO) 및 리튬인산철계(LFP)등 모두 5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LCO계 양극재는 1991년 리튬이차전지가 양산되기 시작한 이래로 휴대폰과 노트북용 등으로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런데 LCO계 양극재는 리튬이차전지 제조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운데, 코발트의 가격이 워낙 높아서 리튬이차전지 가격을 낮추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최근 대체적으로 성능은 유사하면서 LCO계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NCM계 양극재의 적용이 급격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NCM계 양극재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은 NCM계의 성장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이 시장은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엘앤에프(엘앤에프신소재 포함)와 대정에엠에서만 생산되다가, 2011년부터는 에코프로가 참여했고, 올 하반기에는 STM(삼성정밀화학과 일본 Toda의 합작사) 및 코스모신소재가 신규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포스코ESM(보광그룹 휘닉스소재와 포스코의 합작사)이 가세하면서 NCM 양극재 시장은 6개 NCM 전문업체와 국내 리튬이차전지 기업의 내제화 생산분 등이 경합하면서 치열한 경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솔라앤에너지는 "NCM 양극재 생산캐파 측면에서 올해 국내 수요량 1만3504t에 비해 생산캐파는 1만4640t, 시장의 108%로 수급 균형을 이룰 것이나, 2013년에는 생산캐파가 시장의 132%로 불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포스코ESM의 가세로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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