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제 특송 기업 DHL은 전세계를 운항하는 ‘홍콩-LA-라이프치히’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한다.
DHL은 이번 신설 노선을 통해 해당 지역을 오가는 물품을 보다 빠르게 배송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LA를 포함한 미 서부지역 및 캐나다 지역으로 발송되는 물품에 대한 익일 배송 서비스가 전면 확대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아시아 도시의 고객들은 주요 대륙 내 배송지로 하루만에 국제 특송 물품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LA와 DHL 유럽 허브인 독일 라이프치히를 바로 연결하는 직항 노선의 신설로 LA, 캘거리, 에드먼턴, 피닉스, 포틀랜드, 리노,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밴쿠버 등의 고객들의 유럽 발송 물품의 배송 마감시간도 3시간 연장된다.
이를 통해 해당 미국 지역 내 고객들은 3시간 더 여유있게 유럽행 물품의 발송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DHL은 B777F화물기를 아메리카대륙과 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국제 노선에 도입하기 위해 2011년 9월 써던에어와 협약을 맺었다.
DHL은 총 12대의 B777F글로벌 전용 화물기(Global Air Fleet)를 보유하게 되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는 “DHL은 지난 10여 년간 고객들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DHL 전용기를 포함한 매일 690개가 넘는 항공기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국제 비즈니스가 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DHL은 이번에 신설 되는 ‘홍콩-LA-라이프치히’ 노선을 통해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의 주요 무역 노선에 있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던에어(Southern Air)사에서 운영하는 B777F 화물기는 타 항공기 대비 25% 연비 효율성 높아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주며 우수한 유효하중으로 국제 노선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논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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