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대박행진…공모주시장 활기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26 17: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빛샘전자 사흘연속 상한가...사람인 공모가比 4배<br/>2분기부터 공모주시장 활기 띌 전망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빛샘전자·사람인에이치알 등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에 신규로 편입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은 리츠와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등을 제외하고 총 6개다. 작년 같은 기간 17개 기업이 상장한 갯수에 3분의 1 수준이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빛샘전자는 상장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공모가가 4400원이었던 빛샘전자는 이날 또다시 사흘만에 1만5250원으로 급등해 주가가 246.59% 상승했다.

지난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사람인에이치알은 공모가 5000원으로 시작해 현재 1만7700원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 상장 이후 25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7차례 상한가를 쳤다.

새내기주 중 일명‘대박 종목’으로 불리우는 이들 종목의 성공은 관련 업종의 상황이 좋은 적기에 상장이 이뤄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빛샘전자의 주력사업인 LED는 중소기업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전공정 일관생산체제를 바탕으로 광고판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공급 부문 1위, 전광판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LED산업은 2010년 3조6000억원에서 2015년 15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데 이 같은 긍정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LED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빛샘전자의 매출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남화토건과 뉴로스 역시 공모가 대비 각각 73.33%, 26.47%씩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휴비스와 동아팜텍은 공모가보다 각각 18.28%, 15%씩 떨어졌다.

1분기 새내기주들의 대박 행진과 맞물려 올해들어 주춤했던 공모주 시장도 2분기부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당장 다음달 5일에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코스피 상장이 예정돼 있다.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 공모가는 1만4500원, 공모규모는 435억원이다.

이밖에 2분기 이후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도 기대된다. 하반기 상장 후보로는 현대오일뱅크, 산은금융지주, 미래에셋생명 등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