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소재 민간경제연구소 이포(Ifo)는 26일 기업 경기신뢰도가 2월 109.7에서 3월에 109.8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전달과 같은 것으로 예측했으나 증가를 기록함으로써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독일 통계청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0.2%로 하락폭이 예상보다 0.1% 포인트 줄었다.
또 올해 초에는 독일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기술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후 개선된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의 Ifo 경기신뢰도 증가세는 이전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어서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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