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등 경제4단체는 28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조찬간담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와 경제협력 의지를 높였다.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하영봉 LG상사 사장(한-인니 경협위원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한국측 인사 150여 명과 모하마드 히다얏(Mohamd S. Hidayat) 인니 산업부 장관, 기타 위르자완(Gita Wirjawan) 무역부 장관, 수르요 술리스토(Suryo Sulisto) 인니상의 회장, 디또 가닌두또(Dito Ganinduto) 인니-한 경협위원장 등 인니측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계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유일의 G20 국가로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6%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양국 간 경제교류 역시 2007년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발효와 2009년 서비스·투자부문 협정 발효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최근에는 일관제철소 건설, 타이어 공장건설, 유통시장 진출과 같은 대형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두 나라의 경제 규모와 성장 잠재력,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양국간 경제협력은 지금보다 확대될 여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연설을 통해 양국은 1973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찬에 앞서 대한상의와 인니상의는 민간차원에서의 경제협력 활동을 다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조찬 뒤 열린 한-인니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에너지 공급전략’,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한 인도네시아 투자’ 등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 의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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