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6월 태국 시장 진출

  • 2016년까지 30개 매장 오픈 계획<br/>태국 내 그린 그로스社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할리스커피가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6일 할리스커피 본사에서 컨설팅 전문 기업인 그린 그로스(Green Growth)사와 함께 마스터 프랜차이즈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그린 그로스사는 리조트 경영 컨설팅, 특허 업무 처리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 그린 그로스 대표 수멧 수타푸키(Sumet Suttapukti)는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할리스의 메뉴에 좋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할리스커피의 메뉴 중 갓 조리해 따끈한 상태로 제공되는 베이커리에 매료됐다.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태국 소비자들에게도 따끈한 베이커리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할리스커피는 커피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이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믿음이 생겨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할리스커피는 오는 6월 수도 방콕 내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30여 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화된 메뉴 구성과 마케팅 전략 및 운영 기술을, 그린 그로스는 매장 개발과 물류 및 장비 A/S 체계를 담당하기로 했다.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이사는 "할리스커피는 연내, 태국은 물론 중국·베트남·인도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을 가할 계획" 이라며 "제품 라인업(line-up) 내 한국 음료(Korean beverage)를 따로 구성해, 한국적인 커피 문화를 전파하며 태국 내 최상의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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