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동반성장 적극 나서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이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및 공생발전에 적극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화가 작년 11월 발표한 ‘한화 공생발전 7대 종합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화는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 이세중 함께일하는 재단 상임이사, 이태희 고용노동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기업 지원 전문기관 함께일하는 재단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우수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기업 생태계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2가지 사업 분야로 진행된다.

개별 사회적기업 지원은 친환경 영역 사회적기업 20여곳을 일반 공모를 통해 선정, 사업비 지원과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인적·기술적 지원 등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비즈니스 스쿨을 개설, 사회적기업가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저명인사를 초청해 전문가 포럼을 실시해 사회적 기업 역량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장일형 한화그룹 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동반성장 철학으로 앞으로도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를 모토로 지역사회가 밝고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