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창원시는 창원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거지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악취감시 시스템'을 설치, 4월부터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공업지역 2곳, 주거지역 1곳에 각각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악취가 감지되면 원격추적을 통해 발생 업체를 찾아내 해결한다는 것이 창원시의 계획이다.
창원시는 또 4월부터 1년 동안 악취 오염도를 조사하고 악취발생 지도를 작성한 뒤 이를 토대로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악취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는 실태조사와 병행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도 등과 함께 '악취해소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면서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처분하고 명단을 언론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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