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5시40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127㎞ 해상의 목포선적 근해유자망 어선 A호(29t)에서 화재가 발생, 경비함정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16시간여 만에 침몰했다고 밝혔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원모(54)씨 등 선원 12명은 화재 직후 인근 선단선에 구조된 후 목포해경 소속 1500t급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목포항으로 후송됐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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