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가지 교통애로구간 도로굴착 제한지역 시범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도로굴착 개선대책을 통해 올해 다발적으로 신청된 관내 도로굴착 공사를 최소화한다.

올해 시 관내 계획된 상수도, 도시가스 등 굴착공사는 총 116건 87.3km이며 이에 따라 파주시는 해당 유관기관과 도로관리 사전 실무협의회를 3회 이상 개최하여 기관별 중복 굴착되는 구간에 대하여는 일괄 굴착을 시행, 시민불편 및 피로를 최소화하였으며 긴급을 요하는 공사가 아닌 경우 사업시기를 조정했다.

아울러 굴착구간을 차도가 아닌 보도나 법면 쪽으로 최대한 유도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전 구간 야간공사를 시행하게 함으로써 실제 굴착공사시 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

교차로 횡단굴착의 경우 가급적 불가방침을 내리고 부득이한 경우 비굴착 압입공법을 도입하여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또한, 도로관리 개선대책으로 2012 도로굴착 제한지역을 설정하여 2011년 굴착공사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던 문산, 광탄 시가지에 대하여 긴급보수공사를 제외한 굴착공사를 시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되었던 총 116건 87.3km의 굴착공사에 대하여 43km 축소된 50건 44.3km에 대해서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러한 도로관리 개선대책을 통해 시가지 교통난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중복굴착과 복구 등에 소요되는 이중투자 예산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