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혐의' 정준호 누명 벗었다…류모씨 고소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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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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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연기자 겸 사업가 정준호가 억울함을 풀었다.

28일 오전 정준호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이경우 변호사는 "2012년 3월2일 사외이사 류모씨가 해피엔젤라 정준호 대표이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며 "3월23일 고소각하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지난 3월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와 관련해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더불어 공인으로 이 같은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법적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준호는 고소취하에 대해 홀가분하지만, 사업가로서 회사 해피엔잘라의 신용을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해 걱정을 했다. 정준호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생각한다. 류모씨가 기자회견 다음날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23일 검찰에서는 고소각하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억측과 오해가 풀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팬들께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건이 종결됐지만, 고소로 인한 불이익은 저와 해피엔젤라가 떠안게 됐습니다. 고시인을 미워하기 보다 용기를 내서 용서하기로 마음 먹엇다. 앞으로 저와 해피엔제랄가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정준호는 고심끝에 기자회견 당시와 달리 류모씨에 대한 모든 법적대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누명을 벗은 만큼 더 이상 법적공방은 소모적인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정준호는 부산에 있는 웨딩업체 해피엔젤라 대표로 있으면서 공금 8억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류 모씨에게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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