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일본 매각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대해 일본 매각을 막고 일제침략 역사의 산교육장으로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부분에서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를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
우근민 지사도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를 매입하는데 문화재청이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하여주도록 문화재청장에게 직접 요청하고 나섰다.
아울러 도와 문화재청간에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 되고 있다.
한편,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 는 2006년 12월 26일 국가지정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도는 ‘가마오름일제동굴진지’가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람객을 위한 안전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하는데 총 9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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