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현대자동차 내레이션을 맡게됐다.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 동일하게 시행되는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 '리브 브릴리언트' 브랜드 캠페인의 내레이션을 이병헌에게 맡겼다.
연기자 중에 가장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뽐내는 이병헌은 이미 영화 '지아조'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캠페인에 적임자인 셈이다.
광고에서 이병헌은 일탈, 사랑의 셀레임,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의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현대차가 함께 했다는 내용을 목소리로 표현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 4편의 에피소드를 30초, 60초 분량 영상물로 제작해 30일부터 TV광고를 진행한다. 해외 쪽은 현대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를 판매하는 아시아과 미국 등 각국에 노출될 예정이다. 브랜드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광고와 인쇄 및 디저털 콘텐츠 광고 4월부터 전 세계에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 유력 보도채널 CNN,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영국 고급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모노클 등 글로벌 미디어 활용과 더불어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와 연계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만드는 자동차 회사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이다.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인 만큼 배우 이병헌의 내레이션이 필요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첫 번째 사극 작품인 '나는 조선의 왕이다'를 촬영하고 있다. 작품에서 이병헌은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2역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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