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은 박물관 3층 만화역사관에 '고우영관'을 마련하고 임꺽정, 대야망 초한지등 인기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우영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활동하며 독특한 해학과 익살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신문 연재만화의 지평을 연 만화가다.
이번 전시에는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해 큰 인기를 모은 ‘임꺽정’을 비롯해 1970년대 심의 위원의 검열을 거쳐 장면 일부가 삭제된 채로 나온 만화와 그 후 작가가 검열된 부분을 되살려 다시 낸 작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또 고우영 작가가 사용한 각종 화구들(붓, 펜, 물감, 연필), 자필 원고, 12년간 한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 당시 사용한 안경, 가톨릭 신자였던 작가의 손때 묻은 묵주, 미국·중국·일본 여행 때의 취재 수첩등과 작가의 생전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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