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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쇼 모습. (사진= F1조직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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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모습. (사진= 아주경제DB)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 10월 10~12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한국 그랑프리’ 입장료가 평균 32만원으로 확정됐다.
F1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 ‘그랜드 론칭 쇼’를 갖고 가격 정책 및 대회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A~C 3등급으로 분류된 일반석을 A 1개로 줄이고 3일 전일권 티켓 가격 평균도 지난해 35만원에서 32만원을 낮췄다. (기존 R석과 S석의 가격은 동일) 특히 10일(금) 연습전 입장료는 학생 체험 코스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1만~2만원 선으로 가격을 낮췄다.
또 이달 30일까지는 50% 할인, 4월 말까지는 30%, 5월 말까지는 20%, 15세 이하 청소년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에게는 기간에 상관없이 5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 당일 행사에서는 1억원 이상의 티켓 판매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F1 스폰서 유치를 위해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권기정 본부장이 참석한 개최효과 설명회도 열렸다.
아울러 F1 홍보대사로 방송인 이휘재, 연기자 이동건, 연기자 겸 레이서 이세창, 아이돌 그룹 포미닛, F1 유망주 서주원 선수 등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미닛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조직위 측은 이 자리에서 “결승전 관람객 10만명 수요 대비를 위해 총 2만7000개의 가용 객실을 확보했다. 특히 외국인과 VIP에게는 고급리조트와 골프텔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올 4월 말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6월 목포대교 개통으로 접근 교통편의도 한층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김포~무안 항공편을 기존 주 3회에서 5회로, KTX도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한편 고속버스 증편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워 관계자는 “올해를 F1이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뿌리내리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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