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약점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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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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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장기보험의 신계약 성장과 자동차보험의 효율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약점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의 신규월납 장기보험은 FY10에 역성장하였으나 FY11에는 설계사 조직의 증원과 효율성 개선으로 20% 이상 성장하면서 장기보험의 성장성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보장성 인보험(상해, 운전자, 질병, 통합보험)이 업계가 역성장하는 가운데도 동사는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보험 성장의 질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아울러 손해사정자회사의 효율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상위사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어 자동차보험의 효율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비록 2월에는 일시적인 사고의 증가로 보험영업의 효율성 개선이 약간 주춤하였으나 3월부터는 다시 보험영업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월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순이익 173억원으로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동사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장기보험 신계약의 성장률이 점차 커지면서 이자이익 창출능력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에서 손해사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상위사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2월 이익 증가의 대부분이 주식관련 처분이익의 증가 때문이고, 보험영업은 전반적인 사고율의 증가로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익의 질 개선은 약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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