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처음 발견된 스파이아이는 사용자 정보를 훔쳐내는 기능의 악성코드로 안랩이 자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또 다른 악성코드인 제우스와 스파이아이로 인한 피해액은 전세계적으로 약 1억 달러(약 1100억)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가 스파이아이의 C&C서버(해커가 자신이 구축한 악성코드 네트워크에 명령을 내리는 서버) 정보를 포함한 관련 호스트 정보를 추출한 결과, 북미지역이 48%로 가장 많은 도메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7%, 우크라이나 6% 순이었으며 한국도 4%나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또 스파이아이는 2010년 개발코드(toolkit)가 유출 된 이후 최근 10348버전까지 다양한 버전이 나타났다.
안랩은 이에 대해 스파이아이가 앞으로도 계속해 변종이 나타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인터넷뱅킹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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