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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이 제76회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후보 18위에 랭크됐다.
미국 골프채널 인터넷판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 제이슨 소벨은 2012마스터스에 출전하는 96명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다. 개인이 매긴 것이고, ‘다크 호스’쪽에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찰 슈워첼(남아공)은 이 대회에 두 번째 출전해 우승했다.
이에 따르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다. 도널드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을 못했으나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위는 타이거 우즈(미국),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는 필 미켈슨(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5명의 한국(계) 선수가운데 최경주(42·SK텔레콤)가 12위로 가장 높은 위치에 랭크됐고 배상문이 18위로 그 뒤를 이었다. 소벨은 최경주에 대해 “페이드 구질로 마스터스를 제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소벨은 또 “배상문은 세계랭킹 30위다. 그런만큼 우즈와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해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고 적었다. 배상문은 1,2라운드에서 우즈, 미겔 앙헬 히메네스와 동반플레이한다. 세 선수는 5일 밤 11시35분(한국시각) 1라운드를 시작한다.
◆미국 골프채널이 예상한
마스터스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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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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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2 타이거 우즈
3 로리 매킬로이
4 필 미켈슨
5 브랜트 스네데커
6 저스틴 로즈
7 애덤 스콧
8 빌 하스
9 헨릭 스텐손
10 키건 브래들리
11 닉 와트니
12 최경주
18 배상문
55 김경태
68 케빈 나
70 양용은
96 이안 우즈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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