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S80 등 4차종 179대 리콜 실시

운전석·조수석 하단 전기배선 고정 결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작결함 원인은 운전석·조수석 하단 전기배선의 고정이 부적절해 운행 중 승객에 의해 좌석이 눌려지면서 전기배선이 끊어질 경우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5월 16일부터 10월 14일 사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제작돼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80 승용자동차 외 4차종 17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6일부터 (주)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미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1588-17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