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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탄소중립 숲’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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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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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조성 -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부천시에 처음으로 ‘탄소중립의 숲’이 조성됐다. 부천시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고강동 선사유적공원 일원에 산수유 등 13종 3,000여 본을 식재해 탄소중립 숲을 조성했다.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100여명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나무심기, 사연안내판 설치, 탄소중립 숲 교육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부천소방서 관계자 50여명도 참석해 나무 100여 그루를 함께 심어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양 기관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내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7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측에서는 숲 조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중요한 시점에서 한국공항공사의 기부에 무엇보다 감사하다.”며,“탄소중립 관리도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탄소중립의 숲’이란 기업 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해 나무를 식재하고 지속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기후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토의정서 기후변화협약에서는 숲을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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