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박모(43)씨가 8일 오후 5시43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편의점에서 히로뽕 환각상태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며 흉기를 보이는 등 흉기를 든채 해운대 해변과 시장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체포되기 전까지 약 두시간가량 식칼을 오토바이 앞에 꽂은 채 이동하며 행인들을 노려봐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경찰은 박씨가 환각 상태에서 깨어나는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히로뽕의 출처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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