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은 '스텐바이'에서 류진행 역을 맡았다. 류진행은 실수를 연달아 터뜨려 무능력의 상징이 되버린 아나운서 캐릭터다. 특히 결벽증-강박증-소심증까지 가지고 있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류진은 그동안 작품에서 재벌가의 반듯한 엘리트로 분해왔다. MBC '첫 번의 입맞춤'에서 장우진 역, KBS2 '동안미녀'에서 지승일 역, KBS2 '국가가 부른다'의 한도훈 역 등 이지적인 역을 맡았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류진은 기존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버린다.
류진은 "처음 시트콤에 도전하게 됐다. 배우로 처음 데뷔했던 시절만큼 떨리고 긴장된다. 현장의 흐름이나 시트콤 분위기를 익혀나가면서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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