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국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 우승을 향한 확신을 드러냈다.
8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메네제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이 현재는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뛰어난 신인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메네제스 감독은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네이마르(20, 산투스)를 비롯한 신인들에게 각별한 기대감을 보이며 "그들은 아직 어리지만 브라질을 대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안다"고 말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하자 둥가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국' 브라질은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개최되는 2014년 월드컵에서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은 195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었으나 2-1로 패하면서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준 뼈아픈 경험이 있다.
한편 2014년 월드컵은 6월 12일~7월 13일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상파울루,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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