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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열기 뜨거운 세종시서 공동주택용지 15필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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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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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평형 위주서 혼합평형 등으로 전환

LH 공급 대상 토지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8000여가구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용지 공급에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시범생활권을 중심으로 공동주택용지 15필지(57만3000㎡)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1-1생활권(L9·10·M1·2·4·11·12) 7필지, 1-2생활권(M1·2) 2필지, 1-4생활권(L5~L8·M8·9) 6필지로 구성됐다.

LH는 초대형 위주로 구성된 용지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평형으로 조정해 사업성을 높였다. 또 기존 10년 임대주택용지는 5년 임대주택용지로 전환해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에 공급을 재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중앙행정기관과 인접해 행정·생활편익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1-2생활권 내에는 외고, 과학고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교 예정이다. 또 지난달 개교한 4개 학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들어서는 150여개의 모든 학교에 유스쿨(U-School) 시스템을 도입, 미래형 스마트학교로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14년까지 36개 정부기관을 비롯해 국책연구원이 이전할 예정으로, 2014년까지 3만가구 가량 주택공급이 시급해 분양전망이 밝을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LH는 공동주택용지 15필지 중 전용면적 85㎡ 초과 평형이 혼합된 분양주택용지 12필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5㎡ 이하 분양주택 용지 1필지와 5년 임대주택용지 2필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다. 입찰·분양신청은 24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27, 30일 양일간에 LH 세종본부 판매1부에서 진행된다.

김재곤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장은 “최근 세종시 청약 열기를 감안할 때 주택건설업체의 투자열기가 매우 뜨거울 것”이라며 “입지가 양호한 1생활권내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해 세종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건설업체간 보이지 않는 경쟁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세종사업본부 판매1부(041-860-7995,79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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