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경기도, 철책 벗은 한강하구 새롭게 만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7 10: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3년 철책제거 완료 후 생태습지와 동서를 잇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 <br/>경인아라뱃길 북쪽 신곡수중보에 통선문 설치검토, 뱃길 이용한 관광객 유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40여 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한강하구 철책선에 대한 철거 공사가 9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가 한강하구를 도민들을 위한 생태환경체험시설과 동서를 잇는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조성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3년 3월까지 김포시 구간 9.7km와 고양시 구간 12.9km등 총 22.6km길이의 한강 철책선 제거 작업을 완료하고 사라진 한강 둔치를 도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경기도는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고양시와 김포시의 여건을 고려해 고양시 구간은 생태습지 보전과 고양시에 추진중인 한류월드와 연계해 개발하고, 김포시 구간 역시 기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하천 둔치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 강화 ~ 경기 ~ 강원 고성 등 동서를 잇는 총 구간 565.6km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에도 고양시와 김포시 구간을 포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는 고양시 철거구간에 있는 장항습지를 보존하고 주민들의 자연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장항습지내에 4개소의 관찰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중앙전망대, 방문자 센터, 습지연구센터 등을 설치해 이 지역을 습지 생태 탐방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소 중 둑이 없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