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을 괴롭힌 ‘이명’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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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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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최근 배우 변우민이 한 방송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심한 이명과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변우민은 인기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아내의 유혹’ 촬영 당시 악역 캐릭터 정교빈에 대한 연기부담감으로 우울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더구나 절친한 故 최진실의 죽음 소식을 듣고 주변소리나 동료 연기자의 목소리까지 잘 들리지 않는 심한 이명(귀울음)을 작품 후 2년간 앓았다고 토로했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에서 ‘삐~’하는 소리 등이 들리는 청력이상 증상이다.

정신적 압박감에 장기간 처해있거나 고민, 과로, 노이로제 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다.

한의학에선 과도한 스트레스를 신장이 쇄약해져 간의 화기가 머리와 얼굴로 올라가 크게 느껴지는 병증인 ‘간양상항(肝陽上亢)’ 이라 부른다.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되고 혈류량이 늘어나면서 신체의 가장 약한 기관에 속하는 청각신경이 손상을 입는다고 말한다.

이명은 잘못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보단 술이나 흡연으로 풀려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불난데 기름을 부은 형국’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유종철 마포소리청한의원 원장은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얼굴에 열이 느껴지는 상열감을 촉진시키고 간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하고 “담배는 청신경 부근의 혈관을 수축시켜 이명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변우민도 흡연을 한 후 이명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방에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은 침 치료를 통해 머리와 귀에 몰린 열을 분산시키고 열을 내리는 한약재를 처방해 증상을 개선한다.

이명 환자였던 조선의 임금 선조도 침으로 효험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에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반신욕과 함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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