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통고를 통해 “이명박 쥐XX무리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이명박 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꼬 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새끼무리들”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무리와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특별행동의 시점을 `곧 개시‘라고 밝히고 `개시되면 3∼4분’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을 예고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0일 통일교육원 특강내용, 1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의 발언 등에 대해 “현실은 역적패당의 도발광기가 이미 분별을 잃은 지 오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교육원 특강 당시 북한에 농지개혁을 촉구했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연구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강해야 북한이 도발 못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측의 이같은 통고가 대남 도발시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며 일단 대남 심리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도발을 하더라도 도심 테러 보다는 사이버 테러나 DMZ, 서해안 등에서의 국지적 도발 시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당국은 “현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한 응징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25일 군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주부터 전국에서 대남 규탄 집회를 개최하는 등 비난 수위를 끌어올려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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