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혁명무력 특별행동 개시” “3∼4분 안에 도발근원 초토화”(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23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최근 남한에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는 북한이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23일 위협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통고를 통해 “이명박 쥐XX무리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이명박 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꼬 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새끼무리들”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무리와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특별행동의 시점을 `곧 개시‘라고 밝히고 `개시되면 3∼4분’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을 예고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0일 통일교육원 특강내용, 1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의 발언 등에 대해 “현실은 역적패당의 도발광기가 이미 분별을 잃은 지 오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교육원 특강 당시 북한에 농지개혁을 촉구했고,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연구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강해야 북한이 도발 못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북측의 이같은 통고가 대남 도발시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며 일단 대남 심리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실제 도발을 하더라도 도심 테러 보다는 사이버 테러나 DMZ, 서해안 등에서의 국지적 도발 시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당국은 “현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완벽한 응징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25일 군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주부터 전국에서 대남 규탄 집회를 개최하는 등 비난 수위를 끌어올려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