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빈집 털어온 일당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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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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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국의 빈집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온 일당이 붙잡혔다.

23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빈집을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안모(2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김모(4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 일당 4명은 지난해 8월 목포 한 가정집에 침입,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광주, 대구, 부산, 전주, 청주 등 전국을 돌며 최근까지 46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 생활을 하면서 만난 이들은 총책, 행동책, 장물처분책 등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다.

피해가정은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초인종을 눌러 인기척을 확인하고 나서 담을 넘어 창문 등으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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