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기자의 버디&보기> 6m 넘는 퍼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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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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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에 붙인다’는 마음가짐이 스코어 2∼3타 줄여<br/> <br/>[IMG:LEFT:CMS:HNSX.20120424.004103744.02.JPG:]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흔히 그린에서 스코어가 결정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같은 퍼트라도 쇼트· 미디엄· 롱 퍼트 가운데 어느 부분이 더 스코어와 직결될까.

쇼트게임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는 프로골퍼 필 미켈슨(미국)은 얼마전 미국PGA투어의 각종 통계를 산출하는 ‘샷 링크’의 도움을 얻어 한햇동안 자신의 퍼트통계를 내보았다.

그 결과 쇼트(1.8m거리 이하)· 미디엄(6m 안팎)· 롱(10m 안팎) 퍼트의 성공확률이 확연히 달랐다. 쇼트퍼트는 1.8m거리에서 68%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90㎝거리에서는 99%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1.8m거리내에서는 십중팔구 볼을 홀에 집어넣는다는 얘기다. 그런데 홀까지 6m 거리의 미디엄 퍼트 성공확률은 29%로, 홀까지 10.5m 거리의 롱퍼트는 17%로 뚝 떨어졌다. 세계적 프로골퍼라도 중· 장거리 퍼트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핸디캡 15(그로스 스코어 87타)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떨까. 쇼트퍼트(90㎝∼1.8m) 성공률은 74∼41%로 50%를 웃돌지만, 미디엄· 롱 퍼트 성공률은 각각 8%와 3%로 현저히 떨어졌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퍼트거리가 6m이상 되면 볼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이 통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켈슨은 “미디엄· 롱퍼트나 그린을 갓 벗어난 지점에서 칩샷을 홀에 얼마나 잘 붙여 다음 퍼트로 홀아웃할 수 있느냐가 스코어 2∼3타를 가름하는 관건이 된다”고 주장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한 라운드에 3퍼트 두 세 차례는 한다. 퍼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그보다 훨씬 많아지기도 한다. 바로 거기에서 동반자들과 스코어 차이가 난다.

미켈슨조차도 성공확률 30%가 채 안되는 6m거리의 퍼트를 곧바로 홀에 집어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는가. 더더욱 10m거리의 퍼트도 홀을 직접 노리지는 않았는가 되짚어볼 일이다. 그 대부분은 홀을 외면하고, 심지어 3퍼트로 이어진 것이 많았을 것이다.


거리에 따른 퍼트 성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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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필 미켈슨     아마추어
                                 (핸디캡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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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99%               74%
1.2m    94%               66%
1.5m    83%               54%
1.8m    68%               41%
----------------------------------------
6m       29%                  8%
----------------------------------------
10.5m  1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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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샷 링크, 美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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