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별도로 점검중인 고리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 2대를 제외한 모든 원전의 비상디젤발전기(20기×2대)와 대체교류발전기(10대)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시험절차서에 따른 정상기동 여부와 전력 계통에 연결해 정상출력으로 요구시간 동안 운전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외부전문가 및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참여해 집중 점검했다.
비상발전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력이 모두 상실됐을 경우 가동되는 발전기로서, 원자로 비상냉각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 안전설비이며, 원전 1개 호기당 비상디젤발전기 2대와 각 부지별 1~4대의 대체교류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다만, 영광 2호기 비상디젤발전기 2대중 1대는 성능시험 중 엔진냉각수 압력스위치 설정치 이상으로 정지신호가 발생, 가동 후 1분 14초만에 정지했으나 최종적으로 정상으로 판정됐다.
앞으로도 비상발전기는 시험절차서에 따라 매월 원자력안전기술원 입회하에 한수원 자체 점검과 약 18개월마다 실시되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규제 당국의 법정검사를 통해 설비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원전의 비상전원 공급체계가 완벽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리 1호기 비상디젤발전기(B)는 원자력안전위에서 조사·점검 활동을 진행중이며, 한수원은 4월말까지 설비 개선후 성능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하고, 6월4일부터 6월11일까지 IAEA 전문가 특별점검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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