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은 불법 입국과 거주 혐의로 법원에서 45일간의 감치명령과 추방 명령을 받고 출국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26일 새벽 공항으로 옮겨져 출국 절차를 거쳤다.
유가족은 미망인 3명과 두 딸 등 모두 14명이다. 유가족의 변호사인 아미르 칼리는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 빈라덴은 지난해 5월2일 미국 해군 특수부대에 사살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빈라덴의 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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