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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통증…정확한 지단·치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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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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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주부 김OO 씨는 몇 개월 전부터 시작된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다. 평소 청소를 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면 어깨 주변이 뻐근하기도 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간단한 동작에도 어려움이 따를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평소와 같은 집안일 강도에도 어깨에 힘이 빠진 듯 팔을 위로 들기가 어려워지자 김 씨는 병원을 찾았고, 오십견이라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오십견’은 어깨를 다친 적도 없는데 어깨가 아프고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가 어려워져 세수는 물론 숟가락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게 되는 증상으로, 별다른 외상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말미암아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밖에 운동으로 발에 무리를 주면 ‘족저근막염’ 또는 ‘발뒤꿈치 통증’ 증후군을 유발한다.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쓰는 운동을 지나치게 하거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테니스엘보’가 주로 발생한다.

팔꿈치 관절에 동통이나 국소 압통이 생기는 증후군을 말하는데, 팔꿈치 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이러한 증상에 가장 많이 시행되는 비수술요법으로는 ‘PRP주사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요법’이 있다.

PRP주사치료요법은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피가 굳고, 딱지가 앉아 저절로 치유되게 하는 혈소판의 능력을 활용한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치료요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고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럽에서 시작돼 미국에서도 2000년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인정을 받은 후 점차 이용이 증가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이다.

본래 체외충격파치료는 외부에서 충격파로 결석을 깨뜨리는 요로결석치료법을 정형외과 치료에 도입한 것으로, 주로 어깨 관절의 석회화 건염,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등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신경섬유가 손상을 받아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생긴다.

이 병의 시작이나 과정은 개인에 따라 다르며 나이 증가, 잘 조절되지 않는 혈당, 고 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알코올 섭취, 흡연 등이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다.

오순탁 수부외과 전문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한 것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내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다가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일찍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굳이 수술까지 하지 않더라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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