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59곳 총 7만9331가구로 조사됐다.
이번달에는 래미안 대치 청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등에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부터는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을 시작으로 부산 명륜동, 광주 화정동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규모 아파트는 다양한 단지 내 편의시설, 뛰어난 조경, 관리비 절감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규모에 브랜드까지 갖춘 단지는 향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고 조언했다.
삼성물산은 5~6월 서울 강남권에서만 두 개 단지를 공급한다. 우선 이달에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한다. 1608가구(전용면적 59~84㎡) 중 1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3호선·분당선 도곡역 이용이 가능하다. 대곡초, 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다음달에는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서 1020가구(전용 91~101㎡)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남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대모산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7분여 거리에 위치했다.
다음달 5500여가구 합동분양이 예정된 동탄2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2블록에 1036가구(전용 84㎡)를 내놓는다. 단지 남쪽에 리베라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권이 확보된다. KTX 동탄역 및 광역환승센터도 가깝다.
한화건설과 극동건설은 동탄2신도시 A21블록에서 공동으로 1817가구(주택형 미정)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KTX 동탄역 초역세권으로 단지 남쪽에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
SK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1967가구(전용 59~115㎡)를 공급한다. 단지 동쪽에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 공유가 쉬운 점이 특징이다.
인천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남동구 구월지구 3개블록에서 총 2176가구(전용 51~84㎡)를 쏟아낼 예정이다. 블록별로는 A-2블록 636가구(5월 분양), B-1블록 782가구(5월), B-3블록 768가구(9월) 등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부산에서는 동문건설이 이달 중 만덕주공을 재건축한 3160가구(전용 59~113㎡) 중 194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과 덕천로, 만덕로, 남해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한 아이파크 아파트 2088가구(전용 59~126㎡) 중 1446가구를 7월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고 홈플러스, CGV동래 등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현대건설은 7월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화정주공을 재건축한 3726가구(주택형 미정) 중 959가구를 선보인다.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 역세권으로 주월초, 화정중, 서석중, 광덕중, 서석고, 광덕고 등 학군이 단지 주변에 밀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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