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형 아파트 '강세', 신규 분양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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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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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난달 발표된 '2012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방 주택시장 강세와 중소형 주택의 인기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은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평균 14.7% 상승했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5.4∼8.8% 오른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2.3∼0.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대구 봉무동 일대에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내 마지막 분양 프로젝트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774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조감도

STX건설은 이달 경남 거제시에서 조합아파트 ‘거제 STX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 동에 총 1030가구(일반분양 306)로 규모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된다.

LH는 6월 경남혁신도시 A-1블록에 ‘경남 진주혁신도시 휴먼시아’ 7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 84㎡ 규모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6월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에 ‘세종시 모아엘가’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총 40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5월 울산 화봉동 ‘울산 화봉지구 쌍용예가’ 487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1층 총 1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를 전용면적 84㎡ 규모로 구성한다.

EG건설은 6월 부산 신항만 배후신도시에서 ‘부산 신항만 EG the 1’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810가구로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규모로 구성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가 몰리면서 지방과 중소형 주택의 공시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지방 중소형 주택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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