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웹툰으로 연재됐던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이른바 일진이 세월이 흘러 다시 방송프로그램에서 만든 격투기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에서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그 와중에서 과거 학창시절 벌였던 살인사건으로 인해 괴로워 하는 사람들이 아픔을 다룬 작품이다.
강우석 감독은 웹툰 '이끼' 이후 '전설의 주먹'을 두 번째 작품으로 선택했다. 영화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은 바로 '전설의 주먹'의 주인공 임덕규를 누가 맞느냐였다. 임덕규는 작품 상에서 듬직하고 덩치가 커서 마왕이라고 불리로 카리스마가 강하게 풍긴다.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황정민은 임덕규 역을 맡아 원작의 캐릭터를 뛰어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덕규는 학창시절 잘나가는 일진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공사판에서 일하는 인물. 어느날 TV에서 방송프로그램 '전설의 주먹'을 보고 출연하게 된다. 황정민이 영화에서 임덕규를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설의 주먹'에는 이 밖에 유준상, 악역전문배우 윤제문, 유해진, 정웅인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7월 중순 촬영을 앞두고 현재 프리프로덕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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