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12일 개막, 수혜주는 무엇?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10 16: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체 증시엔 큰 영향 없을 듯, 교통주ㆍ여행주 수혜주 가능성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증시에서 항공주와 여행주가 테마주를 형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그 효과가 전체 증시에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하는 분위기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550원(1.14%) 상승한 4만9000원에 장을 마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시아나항공은 110원(1.62%) 상승한 689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투어는 100원(0.20%) 상승한 4만9900원에 장을 마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모두투어는 600원(1.85%)상승한 3만3100원을 기록했다.

이번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신항 일대에서 개최되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관람객이 연인원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주와 여행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가 전체 증시를 상승 분위기로 돌려놓을 재료는 아니라는 게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가는 실적과 연동되는 것인데 이 행사는 홍보행사일 뿐이지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된 ‘93년 대전엑스포’의 경우 관람객이 약 1400만명 정도였지만 국내 증시에 준 영향은 미미했다.

코스피의 경우 1993년 8월 6일 721.48에서 8월 7일 716.88로 오히려 하락했었고 11월 6일엔 769.37로 통상적인 수준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임복규 종목분석팀장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것이므로 대한항공 같은 교통주와 여행주 등이 수혜주가 될 수 있지만 1회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