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도시 가구의 평균 자산이 247만위안(약 4억9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가정의 날을 맞이해 평균 자산과 자기 집 보유 현황, 부채 비율 등을 조사한 중국 가정 금융 현황 조사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89.68%가 자기 집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가구 당 부채는 평균 6만2600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시난(西南)재경대중국가정금융조사연구센터가 발표한 것으로 3년에 걸쳐 전국 25개 성 80개 현의 8438가구를 샘플 조사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8월까지 중국 가구 평균 자산은 121만6900위안이고 이 가운데 도시 가구는 247만6000위안, 농촌가구는 37만7000위안으로 나타났다.

도시 가구의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은 11만2000위안, 비금융자산은 145만7000위안, 주택자산은 93만위안, 부채는 10만1000위안이었다.

하지만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돈 있는 사람들만 조사한 것 아니냐며 현실과 괴리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자기집 보유율은 89.63%로 세계 63%, 미국 65%, 일본 60% 보다 훨씬 높았다.

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주변에 세 들어 사는사람들이 많은데 도대체 누가 이 집을 다 갖고 있느냐며 격하게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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